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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떠나다 - 블레저 여행의 모든 것 (1)

by 모두 다 함께 2025. 6. 13.

패러글라이딩 사진

 

블레저(Bleisure)Business + Leisure의 합성어로, 출장이나 원격 근무 중에 여행을 즐기는 스타일을 말한다. 요즘은 디지털 노마드, 프리랜서,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회사원들도 연차를 붙여서 블레저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인 출장에 여가 요소를 더해, 일만 하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현지 문화를 체험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블레저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일본 도쿄, 베트남 다낭,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계속 다루어보고자 한다.

블레저의 개념

1) 정의: 업무 목적으로 떠난 출장 일정에 개인적인 여가 시간을 포함하는 여행 방식.

2) 형태:

출장 전·후 며칠을 더 머물러 관광

주말을 끼워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동행

업무 후 저녁 시간이나 남는 시간을 활용해 현지 체험

3) 왜 블레저가 뜨고 있을까?

원격 근무와 유연 근무의 확산으로 물리적으로 사무실에 꼭 있어야 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출장 후 며칠 더 머무는 것이 가능해짐.

4) 워라밸(Work-Life Balance) 중시

직원 복지와 리프레시의 필요성이 커지며 기업들도 일정 수준 허용하는 추세.

5) MZ세대 중심의 업무 문화 변화

'일한 만큼 쉰다'는 인식으로, 여행과 업무를 자연스럽게 결합하고자 함.

6) 블레저 여행의 예시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 샌프란시스코 관광

싱가포르 출장을 마친 후 말레이시아 말라카로 이동해 주말 여행

서울에서 열린 국제회의 참석 후 강릉으로 2일간 힐링 여행

블레저의 장단점

1) 장점

스트레스 해소 : 출장의 피로를 여가로 풀 수 있음

현지 문화 체험 : 짧은 출장으로는 못 보는 현지의 깊은 모습 체험

일과 삶의 균형: 일에만 몰두하지 않고 자기만의 시간 확보 가능

관계 강화 : 가족이나 동료와 동반 시, 유대감 증가

 

2) 단점

비용 문제 : 여가 일정은 개인 부담인 경우가 많음

업무 집중도 : 여가 생각이 업무 몰입에 방해될 수도 있음

규정 이슈 : 일부 기업은 블레저를 허용하지 않음

블레저 여행을 하기 좋은 곳

1) 싱가포르

아시아 금융 허브로 회의 및 비즈니스 인프라가 탁월

치안이 매우 좋고 도시가 깔끔해 혼자 다니기에도 부담 없음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센토사 섬 등 짧은 일정에도 즐길 거리 풍부

공항에서 시내까지 30분 내외로 접근성 우수

 

2) 바르셀로나, 스페인

유럽 주요 산업 박람회나 IT 컨퍼런스 자주 개최

비즈니스 뒤엔 해변, 건축투어, 타파스 같은 여유 있는 활동 가능

도보와 자전거로 이동이 쉬워 출장 중에도 간단한 관광 가능

날씨가 대체로 좋아 체력 부담도 적음

 

3) 도쿄, 일본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 중 하나로 국제적 회의, 미팅 잦음

철저한 교통 시스템과 호텔 다양성으로 출장 인프라 탄탄

퇴근 후 쇼핑, 맛집, 온천 등 다양한 소소한 즐거움 누리기 좋음

근교에 하코네, 가마쿠라 등 짧은 힐링 여행지 많음

 

4) 시드니, 호주

남반구에서 국제 회의, 스타트업 이벤트 자주 열림

서퍼스 파라다이스, 본다이 비치 등 천혜 자연환경과 도시의 조화

날씨가 좋아 업무 스트레스를 리프레시하기에 이상적

공원, 카페 문화가 발달해 자유 시간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음

 

5)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유럽 중심에 위치해 다양한 산업 비즈니스 행사 개최

도심이 콤팩트해 걷거나 자전거 타며 여가 즐기기 좋음

운하, 미술관, 카페 등 문화적 만족감 높음

공항과 시내가 가깝고 교통도 단순해 출장 이동 피로가 적음

 

6) 베트남, 다낭

직장인에게 적합한 리듬의 도시

회의 후 바로 힐링가능- 미케 비치, 논누억 해변 등 도심 가까운 바다에서 여유로운 저녁 가능.

주변 여행지와 연결성 우수 - 바나힐, 호이안, 후에 등 1시간 이내 거리의 관광지 다수.

비용 효율적인 체류 - 숙소, 교통, 식비 등 전체적으로 합리적인 물가.

 

7) 대만, 타이페이

인프라가 탄탄한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 - 와이파이, 전기, 교통 인프라 안정적 화상회의, 온라인 업무에 최적.

영어가 잘 통하고, 비즈니스 친화적인 도시 분위기.

퇴근 후 즐길 거리 풍부 :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경험 가능

도심 속 자연 접근성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 여성 혼자도 비교적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

 

마지막으로 블레저를 위한 팁을 주자면 회사 정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블레저가 가능한지, 경비 정산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로 항공·숙소 일정을 전략적 설계해야 한다. 복귀 날짜를 주말로 잡거나, 저렴한 숙소로 여가 연장 비용 최소화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현지 일정을 미리 조사해서 동선을 최적화 필요가 있다. 네 번째로 보험 및 비자 확인해야 한다. 일부 국가는 출장 목적과 여가 목적이 구분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