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한달살기 장단점
프라하는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로, 한달살기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하니, 이를 잘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프라하 한달살기 장점
1)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문화유산
프라하는 '백탑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고풍스러운 건축
물이 많고, 도시 자체가 거대한 박물관처럼 느껴진다.. 카를교, 프라하 성, 올드타운 광장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를 매일 산책하며 즐길 수 있다.
2)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
서유럽 대비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한달살기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대중교통비, 식비, 숙박비 등이 프랑스나 독일 같은 나라보다 낮은 수준이며, 로컬 식당이나 마트에서 장을 보면 더욱 경제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3)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저렴
프라하는 트램, 버스, 지하철이 잘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한 달 정기권(리터카)을 구매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시내 대부분의 관광지가 도보로도 접근 가능해 교통비 부담이 적다.
4) 다양한 액티비티와 여유로운 생활
한달살기 동안 박물관, 갤러리, 음악 공연 등을 즐길 수 있고, 주말에는 근교 여행도 쉽게 다녀올 수 있다. 여유로운 분위기가 살아 있어 현지인처럼 살아보기에 적합하다.
5) 유럽 여행의 허브 역할
프라하는 유럽 중부에 위치해 있어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주변 국가로 이동하기가 쉽다. 저가 항공과 기차, 버스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럽의 다른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
2. 프라하 한달살기 단점
1) 현지 언어 장벽
로컬 식당이나 마트에서 체코어 주로 사용되므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기본적인 체코어를 익혀 가는 것이 좋다.
2) 관광지 물가가 높음
일반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편이지만, 관광지에서는 음식값과 숙박비가 비싸다. 따라서 한달살기를 할 경우 외곽지역에 숙소를 구하는 것이 좋다.
3) 겨울철 날씨가 춥고 흐림
동유럽이라 프라하는 겨울이 길고 춥다. 10월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1~2월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으니 한달살기를 할 때는 계절을 잘 선택해야 한다.
4) 현지인들의 무뚝뚝한 태도
체코 사람들은 처음 만났을 때 무뚝뚝해서 불친철하게 느낄 수 있다.
5) 현금 사용이 여전히 많음
프라하는 카드 결제가 대부분 가능하지만, 일부 로컬 가게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현금이 주로 사용되므로 소액의 현금을 항상 준비해야 한다.
주요 준비사항 11가지
1. 항공권 예약
한국(인천)에서 체코(프라하)까지 직항 항공편은 대한항공이 유일하며, 직항 기준 왕복 100~180만원 선이다.
경유 항공편(카타르항공, 터키항공, 루프트한자 등)은 60~120만원 수준으로 더 저렴할 수 있지만, 경유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성수기(6~8월, 12월)에는 가격이 급등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2. 비자 및 체류기간
한국인은 90일 이하 체류 시 무비자 입국 가능하다. (관광, 방문 목적)
단, 90일을 초과하여 체류하려면 장기 체류 비자 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필요하다.
이 외의 비자에 대해서는 체코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최신 비자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3. 숙소 예약 (1인 기준)
숙소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호스텔 도미토리는 저렴하지만 사생활 공간이 부족하다
쉐어하우스는 현지 거주인의 느낌으로 살수 있지만 공용 공간을 사용해야 한다
에어비앤비 원룸은 독립적이지만 비교적 비싸다
장기 렌트 아파트는 풀옵션이 가능하며 비쌀 수가 있으며 계약이 필요하다.
주요 예약 사이트는 에어비엔비, 부킹닷컴, 스팟아홈 등이 있다.
꿀팁 : 숙소 예약 전에 구글 지도 리뷰를 참고로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확인해야 한다.
4. 생활비 예산 (1인 기준, 한 달)
프라하는 서유럽보다 저렴하지만, 생활비는 선택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한달 예상 생활비는 숙소 (80만원에서 150만원), 식비 (40만원에서 70만원), 교통비 (5만원), 통신비, 카페 및 쇼핑, 여행 및 기타 비용 등이 필요하며 합계 16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 현지 로컬 마트에서 장을 보면 경비를 아낄 수 있다.)
5. 교통수단
지하철 (Metro): A, B, C선 (3개 노선)
트램 (Tram): 24시간 운영, 야간 노선도 있음
버스 (Bus): 공항 및 외곽 지역 이동 시 유용
교통 요금 및 정기권이 있다. ( 30분권은 약 1,700원 90분권은 약 2,300원, 24시간권은 약 6,900원, 30일 정기권은 약 31,000원이다)
6. 환전 및 금융
체코 화폐는 코루나(CZK)이다.
한국에서 유로(EUR)로 환전 후 프라하에서 체코 코루나(CZK)로 재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요 추전 환전소로는 eXchange (시내 중심, 수수료 없음), Interchange (올드타운, 비교적 양호)가 있다.
해외 결제 수수료가 낮은 글로벌 체크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7. 유심 및 인터넷 사용
O2, T-Mobile, Vodafone 부스에서 바로 개통 가능
카페나 공공장소에 무료 WI-FI가 많으니 잘 활용하면 좋다.
8. 프라하 날씨 및 옷차림
월별 날씨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서 옷을 준비한다.
3월 -3~2℃ 매우 추움, 눈 내릴 가능성
4월 5~15℃ 봄, 일교차 큼
7월 15~27℃ 여름, 덥지만 습도 낮음
10월 5~14℃ 가을, 선선함
12월 -2~5℃ 크리스마스 분위기, 매우 추움
계절별 추천 옷차림도 아래와 같이 준비를 한다.
봄(3~5월): 가벼운 코트, 가디건, 긴팔 옷, 운동화
여름(6~8월): 반팔, 반바지, 샌들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쌀쌀)
가을(9~11월): 가디건, 바람막이, 가벼운 패딩
겨울(12~2월): 두꺼운 코트, 장갑, 목도리, 부츠 (영하권 대비)
9. 프라하 음식 및 추천 레스토랑
- 체코 전통 음식 TOP 3
스비치코바 (Svíčková) – 비프 스테이크 크림 소스 요리
굴라쉬 (Guláš) – 헝가리식 소고기 스튜
트르들로 (Trdelník) – 달콤한 굴뚝 모양의 빵
- 추천 레스토랑
전통 체코 음식 U Fleků 400~800 CZK
로컬 펍 & 맥주 Lokal 250~600 CZK
유럽식 브런치 Cafe Louvre 300~500 CZK
저렴한 로컬 맛집 Havelská Koruna 200~400 CZK
10. 병원 및 건강관리
- 병원 및 응급 상황 대처법
경미한 질병: 약국 (Lékárna) 이용 가능 (일반 감기약, 진통제 구매 가능)
응급 상황: 112번 (유럽 공통 긴급번호)
종합 병원: Motol University Hospital (프라하 최대 병원, 영어 가능)
- 여행자보험 필수!
기본적인 의약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소화제, 감기약, 두통약 등)
11. 프라하에서 가 볼만한 곳
- 프라하 성 : 체코 대통령 관저,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
- 카를교 : 라하의 랜드마크, 로맨틱한 분위기의 다리
- 올드타운 광장 : 천문시계, 틴 성당 등 중세 분위기 가득
- 레트나 공원 : 프라하 전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
- 체스키 크룸로프 : 프라하 근교 최고의 여행지, 동화 같은 마을
- TIP : 시간이 되면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주변 국가를 여행할 수 있다.
결론
프라하는 유럽에서 한달살기를 하기에 매력적인 도시이지만 언어 장벽, 날씨, 생활비 등을 고려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비교적 저렴 한 생활비와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다. 그러나 봄.가을로 일교차가 크므로 이에 대비를 해야하며 기본 의약품을 준비 잘해야 한다. 현지 마트를 이용해 식비를 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숙소를 대중교통 연결이 잘되는 곳에 예약을 하면 교통비 절약도 되고 이동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