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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떠나는 직장인 소도시 힐링여행지 (4) - 포루투칼, 아베이루

by 모두 다 함께 2025. 7. 8.

포루투칼 아베이로강 풍경

 

이번에는 추석에 떠나는 직장인 소도시 힐링여행지 4편으로 포루투칼 아베이루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포르투에서 1시간이 걸리는 유럽의 숨은 운하 소도시에서의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시의 복잡함을 피해 조용히 걷고, 천천히 머물며, 유럽의 일상을 느끼고 싶을 때 가장 좋은 선택은 소도시 체류형 여행입니다.

특히 포루투갈 아베이루(Aveiro)포루투갈의 베네치아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운하와 타일 건축이 인상적인 도시로, 포르투에서 가까워 접근성까지 뛰어난 곳입니다.

1편에서 3편까지는 비교적 가까운 곳을 소개하였는데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직장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곳으로 유럽, 포루투칼을 다루고자 합니다.

 

교통 한국에서 아베이루까지 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1. 한국 포르투(Francisco Sá Carneiro Airport, OPO)

인천 포르투 직항은 없지만 유럽 경유 항공편 다수

인천 리스본 직항이 최근에 생겼음.

( 리스본에서 포르투까지 기차나 버스로 3시간 정도 소요됨)

일반적 경로: 인천 파리/암스테르담/도하 경유 포르투

소요시간: 평균 17~21시간

항공권 평균가: 90만 원~130만 원 (추석 기준)

: 추석 연휴가 긴 2025년에는 45일 이상 유럽 여행도 가능함.

오전 도착 항공편 + 야간 귀국 일정 조합으로 효율적 루트 가능.

 

2. 포르투 아베이루 이동

기차 이용 (CP 철도)

소요시간: 1시간 10

요금: 48 (6천 원12천 원)

출발역: Porto-Campanhã

버스 이용도 가능하지만 기차가 더 쾌적하고 정시성 우수

: 포르투 공항 도착 후 지하철로 캠파냐역 이동 아베이루행 기차 탑승

하루 10편 이상 운행되어 스케줄 유연함.

 

숙소 추천 운하 옆에서 조용히 머물 수 있는 공간

아베이루는 작고 아기자기한 도시지만 매력적인 숙소가 많습니다.

도심 중심인 운하 근처 & 기차역 도보권 숙소가 가장 편리합니다.

 

추천 숙소 TOP 3

Hotel Aveiro Palace

아베이루 시내 중심의 전통 호텔

운하 바로 앞, 곤돌라 뷰 가능

1박 약 12~15만 원

 

Melia Ria Hotel & Spa

리아 운하 근처 대형 호텔

실내 수영장, 스파, 조식 훌륭

1박 약 13~17만 원

 

Aveiro Rossio Hostel (가성비)

청결한 도미토리/개인실 선택 가능

자전거 무료 대여, 유럽 배낭여행객과 교류 가능

1박 약 3~6만 원

 

예약 팁: 유럽 숙소는 Booking.com 통해 무료 취소 옵션 선택 권장.

추석 전 최소 1~2달 전 예약 필요 (성수기 혼잡 대비)

 

추천 일정 포르투 + 아베이루 45일 루트

1) Day 1: 포르투 도착 숙소 체크인 & 리베이라 거리 산책

오후: 공항 도착 후 시내로 이동

저녁: 포르투 와인 셀러 투어, 도루강 야경 감상

2) Day 2: 포르투 시내 관광

오전: 클레리구스 탑, 상벤투 기차역, 서점 '렐루' 탐방

오후: 타일 벽화 감상 현지 음식(프란세지냐) 맛보기

3) Day 3: 아베이루 당일 또는 12일 여행 시작

오전: 기차로 아베이루 이동 (1시간)

오후: 곤돌라 탑승 운하 따라 산책

저녁: 운하 옆 찻집에서 여유로운 시간

숙박: 아베이루 시내 중심 호텔 체크인

4) Day 4: 아베이루 근교 탐방 or 해변

오전: 코스타 노바(Costa Nova) 알록달록 줄무늬 목조 가옥 구경

오후: 바닷가 산책 다시 아베이루 복귀

저녁: 기차로 포르투 이동 (또는 아베이루에서 연박 가능)

5) Day 5: 포르투 출국

오전: 포르투 시내 산책 or 쇼핑

오후: 공항 이동 귀국

 

유럽에 가면 항상 도시 간 이동이 피곤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아베이루는 이동 스트레스가 적고, 포르투에서 간단히 다녀올 수 있어 힐링을 목표로 하는 직장인 여행에 최적입니다. 일정상 여유가 있다면 체류일정을 더 연장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베이루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오보스 몰레(Ovos Moles): 계란 노른자와 설탕으로 만든 지역 특산 디저트

장어 스튜 ( Caldeirada de Enguias) : 민물장어로 만든 매운탕 스타일 스튜

아르로스 데 마리스코: 해산물 리조또 스타일의 전통 요리

대구 요리 : 감자, 대구살, 달걀 볶음으로 만든 요리

현지 커피 & 파스텔 드 나타: 파스텔 전문 베이커리에서 즐기기

 

아베이루의 장점

조용한 운하 산책로: 관광객이 많지 않아 고요한 여유 가능

현지인 중심의 상점 & 마켓: 현지 감성 체험 가능

저렴한 물가: 커피 1유로, 디저트 2~3유로 수준

걷기 좋은 도시: 소도시 특성상 자동차 없이도 여행 가능

 

유럽 속 숨은 힐링처, 포루투칼의 베니스인 아베이루 화려하진 않지만, 그만큼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도시가 작고 느리며, 관광객에 치이지 않기 때문에 번아웃 직장인에게 최고의 피서처가 될 수 있어요. 추석 연휴를 통해 멀리 떠났지만 편안했던 여행지를 찾는다면, 아베이루에서의 하루가 당신의 리듬을 되찾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