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추석에 떠나는 직장인 소도시 힐링여행지 마지막편으로 베트남, 달랏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몇 년전에 방문했던 달랏은 시원한 고산 도시로서 베트남치고는 너무 시원한 곳이었고 여러 가지 관광지 및 맛있었던 커피가 생각난 곳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도시인 시원한 베트남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달랏(Da Lat)은 베트남 남부 고원지대에 위치한 해발 1,500m의 고산도시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유럽풍 휴양지로 개발된 곳입니다. 선선한 날씨와 커피 농장, 꽃밭, 폭포, 그리고 고즈넉한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이 도시는 직장인들이 조용히 쉬기 딱 좋은 공간입니다.
교통 – 한국에서 달랏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가는 법
1. 인천/부산 → 달랏 직항 or 경유편
직항: 현재 티웨이항공, 비엣젯항공에서 달랏 직항을 간헐적으로 운항
비수기 기준 약 5시간 30분
경유: 인천 → 호치민 → 달랏(국내선)
호치민~달랏 구간: 약 1시간 비행
경유시간 포함 총 약 8시간 소요
2. 추천 항공 루트
추석 연휴 최적 루트:
인천 → 호치민 (베트남항공 or 진에어 등)
호치민 공항에서 1~2시간 후 달랏행 국내선 환승
팁 : 달랏행 국내선은 비엣젯(VietJet), 밤부항공(Bamboo Air) 등 저가 항공 선택 가능.
환승 시 수하물 규정 확인 필수임.
숙소 추천 – 달랏 감성에 맞는 숙소 3선
달랏의 숙소는 대부분 자연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숲속 빌라, 유럽풍 건물, 혹은 꽃이 가득한 홈스테이가 인기입니다.
1. 추천 숙소 TOP 3
① Ana Mandara Villas Dalat Resort & Spa
프랑스풍 빌라 리조트, 숲속에 위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조식 포함, 스파 시설 우수
1박 약 13만~17만 원
② Terracotta Hotel & Resort Dalat
뚜옌람 호수 근처에 위치한 대형 리조트
테라스, 조용한 산책로, 호수 뷰 제공
1박 약 9만~12만 원
③ The Kadupul Homecation (가성비 홈스테이)
꽃 정원이 아름다운 로컬 홈스테이
여행자들과 교류하며 로컬 감성 체험 가능
1박 약 2만~4만 원
2. 숙소 선택 팁:
달랏은 시내 중심도 좋지만, 뚜옌람 호수 주변 숙소는 소음이 적고 진짜 휴식을 누릴 수 있어요.
추천 일정 – 4박 5일 달랏 힐링 루트
1) Day 1: 한국 출발 → 호치민 → 달랏 도착
오후: 달랏 도착 후 숙소 체크인
저녁: 야시장 방문, 달랏 피자 + 현지 맥주로 식사
2) Day 2: 폭포 & 꽃밭 테마의 자연 힐링
오전: Datanla Waterfall 슬라이드 체험 & 트래킹
점심: 달랏 중심가 로컬 레스토랑
오후: 달랏 꽃 정원(Dalat Flower Garden) 방문
저녁: 카페 ‘La Viet Coffee’에서 로스팅 커피 시음
3) Day 3: 호수 & 커피 농장 체험
오전: 뚜옌람 호수(Tuyen Lam Lake) 카약 or 전동보트 체험
점심: 호숫가 레스토랑에서 현지식
오후: 커피 농장 투어 – 체리 커피, 아라비카 원두 체험
저녁: 리조트 휴식 + 스파 or 캠프파이어 체험
4) Day 4: 달랏 건축 & 감성 여행
오전: 크레이지 하우스(Crazy House) – 기묘한 예술 건축 감상
오후: 달랏 기차역 구경 + 빈티지 열차 체험
저녁: 야경 산책 후 쇼핑
5) Day 5: 출국
오전: 간단한 브런치 → 공항 이동
오후: 호치민 경유 후 한국 귀국
달랏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 카페
Bánh tráng nướng (달랏 피자): 쌀종이 위에 달걀, 파, 치즈 등을 얹은 간식
Cà phê sữa đá: 진한 베트남식 연유커피
Lẩu gà lá é (허브 닭 샤브샤브): 달랏에서 유명한 향긋한 닭 요리
커피 추천 카페: La Viet, K’Ho Coffee, The Married Beans
더운 동남아가 아닌, 서늘한 달랏에서의 쉼은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달랏은 다른 베트남 도시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가졌습니다. 기온은 연중 18~22도, 밤이면 긴팔이 필요한 시원한 날씨이며 사람들 친절하고, 교통이 복잡하지 않으며, 관광지 이동도 택시/그랩으로 매우 편리합니다.
“힐링”과 “저렴함”, “자연”, “감성” 모두 갖춘 곳.
달랏은 번아웃된 직장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동남아 소도시 여행지입니다. 가본 곳을 다시 가는 것보다 안가본 달랏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