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자주가는 곳이 있습니다. 태국의 방콕, 푸켓, 파타야, 치앙마이는 가장 선호하는 장소입니다. 현지에서 가장 자주 가는 곳이 마트나 편의점인데 특히 태국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세븐일레븐(7-Eleven)은 하루 한 번은 꼭 들르는 국민 편의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텔 근처에 한두 개쯤은 기본으로 있고, 방콕 시내는 물론 치앙마이, 푸켓, 파타야 어디를 가도 세븐일레븐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물 사는 곳, 야식 사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태국 세븐일레븐에서만 살 수 있는 가성비 생필품·간식·뷰티템 등 ‘진짜 꿀템’ 10가지를 소개할게요. 이 글 하나로 당신의 태국 쇼핑 리스트가 완성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 보겠습니다.
가성비 꿀템 10가지
1. 트루밀크 (TH True Milk) – 1L 약 50~60바트
태국의 우유는 맛이 꽤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여행자들에게 가성비 최고 우유로 불리는 브랜드가 바로 “트루밀크(TH True Milk)”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며, 라떼 만들 때도 아주 잘 어울리는 우유로 유명합니다.
가격도 1L 기준 약 **50~60바트(2,000원 초반)**로 합리적으로 특히 현지에서 조식 대용으로 간단히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귀국 전 면세점 대신 하나쯤 챙겨 마시기 딱 좋습니다.
2. 치즈 토스트 샌드위치 – 약 25~35바트
태국 세븐일레븐의 대표 간식 중 하나는 뭐니 뭐니 해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토스트류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치즈 햄 토스트와 피자 토스트로 직원이 알아서 데워 주기 때문에 길거리 간식보다 더 간편하고, 가격도 25~35바트(약 1,000~1,500원)로 아주 착해요. 아침 식사나 야식으로 적합하고, 에어컨 빵빵한 매장에서 즉석으로 즐길 수 있는 한 끼가 되어줍니다.
3. 스네일 화장품 (Snail White) – 스킨케어의 다크호스
태국에서 유래된 뷰티템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달팽이 화장품입니다. 그중에서도 ‘Snail White’는 세븐일레븐에서도 소용량으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스킨·로션·크림은 물론 1회용 팩 형태도 많아, 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 가격은 1회용 기준 20~40바트(약 800~1,600원) 내외로 아주 저렴합니다.
한국에서 사면 몇 배는 주고 사야 하니, 소분된 뷰티템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사오세요.
4. 라오간마 고추기름 / 씨라차 핫소스 – 여행자들의 고정템
태국에서 매운 맛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꼭 사는 것이 바로 라오간마 고추기름과 씨라차(Sriracha) 소스입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작은 병(120ml 내외)”부터 판매하고 있어 짐 부담도 없습니다.
라오간마: 태국산은 아니지만 수입 제품으로 인기 많고 가격도 약 40~50바트
씨라차 소스: 태국 로컬 브랜드 제품이 많고 20~30바트부터 시작하며 작은 사이즈는 기념품으로도 제격입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두 병은 기본입니다.
5. 바다소금 샴푸 – 실크와 같은 머릿결을 원한다면
태국 세븐일레븐의 숨겨진 효자템 중 하나가 바로 바다소금이 들어간 천연 샴푸입니다. 특히 ‘Lolane’이나 ‘Babi Mild’ 같은 브랜드가 인기가 많아요.
민감한 두피에도 잘 맞고, 소분 포장(50ml) 제품은 한 병당 25~35바트 수준으로 부담도 적습니다. 여름철 땀나는 두피 관리용으로 아주 훌륭한 꿀템이에요.
6. 마마 라면 – 말이 필요 없는 국민 간식
태국판 ‘신라면’이라 할 수 있는 마마(MAMA) 라면은 종류가 10가지도 넘어요. 대표적으로는 똠얌꿍 맛, 돼지국밥 맛, 카오쏘이 맛 등이 있으며, 한 개에 “7~15바트(약 300~600원)”면 살 수 있습니다.
특히 똠얌꿍 컵라면은 기념품용으로도 인기가 많고, 현지 마트보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신상품이 먼저 나오는 경우도 많아 자주 들러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7. 리스테린 여행용 / 쿨링 구강청결제
작고 가볍고 시원한 치약이나 구강청결제를 찾고 있다면, 태국 세븐일레븐에서 리스테린 미니 보틀이나 국내에 없는 로컬 브랜드 가글을 만나보세요.
리스테린 미니: 약 20~25바트
로컬 가글 브랜드(화이트닝 or 민트향): 약 15~20바트
기내에도 반입 가능한 사이즈라 귀국 후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로컬 과일 주스 (망고, 석류, 리치)
태국의 과일은 정말 달고 신선하죠. 그런데 세븐일레븐 과일 주스 코너에 가면 신선하게 짜낸 듯한 주스를 병에 담아 팝니다. 특히 망고 주스, 석류 주스, 리치 주스가 인기입니다.
가격: 25~40바트
포장: 깔끔하고 뚜껑 있는 병 형태
맛: 설탕 과하지 않고 진한 과일 맛
과일값 비싼 한국 생각하면, 이건 진짜 가성비 킹템!
9. 쿨링 물티슈 & 데오 스프레이
태국은 더운 나라답게 세븐일레븐에서 땀 닦기 좋은 물티슈나 쿨링 스프레이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물티슈는 한국보다 더 시원한 향이 강해 여름 여행자에겐 필수템이에요.
쿨링 물티슈: 15~25바트
데오 스프레이: 25~40바트
작고 가벼워서 야외 액티비티 많은 여행 일정에 필수입니다.
10. 코코넛 캔디 / 두리안 스낵 – 귀국 선물로 인기
태국 간식 중 호불호 있지만 기념품으로는 최고인 제품들이 있죠. 대표적인 게 두리안칩과 코코넛 캔디입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태국 현지 브랜드들이 많아요.
두리안칩: 35~50바트
코코넛 캔디: 20~30바트
특히 세븐일레븐은 포장이 깔끔한 미니 사이즈가 많아 선물용이나 단체 기념품용으로도 딱입니다.
내용 정리
1. 세븐일레븐 쇼핑 팁
현금 or 라빗카드 결제, 글로벌 체크카드 사용 : 일부 상품은 현금만 가능하므로 현금 소지 필수
냉장고 안 간식 코너 주의 깊게 보기
계절별 한정 아이템 (망고 스티키라이스 컵 등) 수시 체크
공항 세븐일레븐은 가격이 더 비쌈 – 시내에서 미리 구입하세요!
2. 요약 – 태국 세븐일레븐 꿀템 BEST 10
트루밀크 우유
전자레인지 샌드위치
Snail White 뷰티템
씨라차·고추기름
바다소금 샴푸
마마라면
리스테린 미니
로컬 과일주스
쿨링 물티슈
두리안/코코넛 스낵
태국 세븐일레븐은 단순한 편의점이 아닌 ‘보물창고’입니다. 가격 착하고, 현지 특색 담긴 제품이 많아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행 준비 중이라면 이 리스트를 저장해두시고, 귀국 전 세븐일레븐 한 번 더 들러보세요.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