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한 달 정도가 많은 사람들의 꿈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실행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예산도 단기 여행에 비해서 많이 들고 준비사항도 많고 한달이라는 시간을 오롯이 여행으로만 계획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한번쯤 이런 한달살기를 실행하고자 한다면 어떤 나라나 도시가 좋을지 경험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정리해 보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한달살기 준비사항에 대해서는 해외 한달살기 (2)에 나와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해외 한달살기하기 좋은 나라 10개국
1. 태국 (Thailand)
추천 장소: 치앙마이, 방콕, 푸켓, 파타야
이유: 저렴한 생활비, 맛있는 음식, 좋은 기후, 친절한 사람들, 다양한 액티비티 가능
비자: 무비자 30일 가능 (연장 가능)
장점: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 영어 사용 가능
주의할 점: 대마가 합법화되어 접근이 쉬움.
2. 포르투갈 (Portugal)
추천 장소: 리스본, 포르투, 마데이라
이유: 서유럽 중 저렴한 물가, 따뜻한 날씨, 아름다운 해안 도시
비자: 무비자 90일 가능 (한국인 기준)
장점: 대중교통 발달, 안전함
주의할 점: 직항편이 없음. 관광지 소매치기 조심. 식당에서 추가요금 확인. 가게 운영시간 확인
3. 말레이시아 (Malaysia)
추천 장소: 쿠알라룸푸르, 페낭, 랑카위, 코타키나발루
이유: 다문화 사회, 맛있는 음식, 합리적인 물가, 깨끗한 관광지
비자: 무비자 90일 가능
장점: 영어 사용률 높음, 편리한 교통, 안전
주의할 점 : 이슬람 문화권으로 복장 및 문화 존중해야 함. 길거리 음식 주의
4. 스페인 (Spain)
추천 장소: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발렌시아, 세비아
이유: 유럽 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비, 따뜻한 기후, 맛있는 음식
비자: 무비자 90일 가능
장점: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가능.
주의할 점 : 관광지 소매치기 조심. 시에스타 시간 (2시-5시) 확인
5. 베트남 (Vietnam)
추천 장소: 다낭, 하노이, 호찌민
이유: 저렴한 생활비, 현지 음식, 아름다운 해변
비자: 전자비자 신청 후 30일 체류 가능
장점: 한국인 친화적인 환경, 카페 문화 발달, 다양한 액티비티 가능
주의할 점: 관광지 소매치기와 여행객 바가지 요금 주의. 오토바이 교통사고. 길거리 음식
6. 조지아 (Georgia)
추천 장소: 트빌리시, 바투미
이유: 1년간 무비자 체류 가능, 유럽 느낌의 도시, 저렴한 물가
비자: 무비자 365일 가능 (한국인)
장점: 치안이 좋고, 와인과 음식이 훌륭. 한국 관광객이 많지 않음. 독특한 문화와 환경
주의할 점: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 많아 운전 조심. 음식 향신료가 강함.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아야 함.
7. 인도네시아 (Indonesia)
추천 장소: 발리, 자카르타
이유: 발리의 아름다운 자연과 디지털 노마드 문화
비자: 30일 무비자 가능 (연장 가능)
장점: 카페와 워크스페이스 많음, 한 달 살기 인기 지역, 해양 스포츠가 발달
주의할 점: 다문화와 다종교 국가로 문화적 차이가 있음. 교통이 혼잡. 수돗물 음용 않기
8. 멕시코 (Mexico)
추천 장소: 멕시코시티, 플라야 델 카르멘, 과나후아토
이유: 다양한 문화,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따뜻한 날씨
비자: 무비자 180일 가능
장점: 영어 사용 가능 지역 많음, 치안이 좋은 지역 선택 필요
주의할 점: 치안이 좋지 않아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임. 음식과 음료 위생 문제. 교통 혼잡.
9. 터키 (Turkey)
추천 장소: 이스탄불, 안탈리아, 카파도키아
이유: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비자: 무비자 90일 가능
장점: 맛있는 음식, 역사적인 명소가 많음
주의할 점: 이슬람 국가로 복장과 문화 존중. 관광지에서 물건 가격 협상. 소매치기 조심.
안전한 교통수단 이용
10. 콜롬비아 (Colombia)
추천 장소: 메데진, 보고타
이유: 아름다운 자연환경, 따뜻한 날씨, 저렴한 생활비
비자: 무비자 90일 가능
장점: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인기, 스페인어 사용 가능하면 더 좋음
주의할 점 : 치안이 좋은 곳만 다녀야 함. 소매치기 조심. 음식이나 음료의 위생 확인
한달 살기 인기 지역
1. 동남아 – 발리(인도네시아), 치앙마이(태국), 다낭(베트남), 방콕(태국)
2. 유럽 – 리스본(포르투칼), 바르셀로나(스페인), 부다페스트(헝가리), 포르투(포르투칼), 프라하 (체코), 프랑스(파리)
3 미주 – 멕시코시티(멕시코), 메데인(콜롬비아),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미국 전역, 캐나다 (밴쿠버)
4. 기타 - 조지아(트빌리시), 터키(이스탄불), 모로코(마라케시)
결론
위에서 언급한 여행지 중 가본 곳도 있고 안 가본 곳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남미 지역은 단기 여행은 하고 싶지만 치안 문제 때문에 한달 살기가 꺼려지는 곳이다. 그리고 비행기 요금도 비싸고 비행 시간이 너무 길다. 남미 지역 한달살기를 계획한다면 반드시 치안이 안전한 곳인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한달살기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몸이 아플때 병원가는 것이었다. 평소에 잘 아픈 곳이 있거나 허약하다면 약을 충분히 잘 챙겨가는 것이 좋다.
유럽이나 동남아 지역 일부는 밤에 서늘한데 난방이 안되어서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난방에 대한 준비 (내복, 포켓베드) 를 해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혼자 한달살기를 하는 경우는 더욱 철저히 준비를 해야 현지에서 어려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