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호텔 예약입니다. 요즘은 익스피디아, 아고다, 부킹닷컴, 트리바고 등 다양한 예약 플랫폼이 있어서 손쉽게 숙소를 예약할 수 있지만, 그만큼 실수하거나 놓치기 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여행자들이 많이 겪는 호텔 예약 실수 TOP 5를 정리하고, 각 상황에서 실제로 통하는 해결법까지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여행에서 후회 없는 숙소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약 실수 TOP 5 및 해결 방법
1. '조식 포함'인 줄 알았는데 '불포함'?
⇒ 실수 유형: 옵션을 자세히 안 보고 예약
많은 분들이 호텔을 고르며 “조식 포함이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조식 불포함’ 상품을 선택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킹닷컴이나 아고다에서는 조식 여부가 옵션으로 나뉘기 때문에 체크하지 않으면 ‘룸 온리(Room only)’로 예약될 수 있어요.
● 해결 방법:
예약 확인서에서 ‘Breakfast included’ 또는 ‘조식 포함’ 문구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체크인 시 프론트에서 조식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
이미 불포함인 상품을 예약했다면, 현장에서 조식 추가가 가능한지 문의하고 가격을 비교해 결정하세요.
(현장 추가는 1인당 하루 20~30달러 이상으로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2. 창문 없는 객실 예약
⇒ 실수 유형: 객실 사진만 보고 ‘기본 객실’ 선택
특히 동남아시아, 일본, 홍콩 등 도심 호텔에서는 창문 없는 객실이 많습니다.
사진에는 항상 밝고 창문이 있어 보이지만, 막상 예약한 객실은 창문이 없거나, 벽으로 막힌 구조일 수 있어요. 좁고 환기가 안 되는 방은 답답하고 숙면에도 좋지 않습니다.
● 해결 방법:
객실 설명에서 ‘No window’ 또는 ‘Internal room’ 등의 문구가 있는지 확인.
“Superior Room”, “Deluxe Room” 같은 상위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창문 있는 객실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예약했다면 체크인 시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프런트에 직접 요청해 보세요.
성수기만 아니라면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취소 불가 상품을 예약하고 일정 변경
⇒ 실수 유형: ‘할인’에 혹해서 비환불 상품 선택
저렴한 가격에 혹해 예약했지만, 여행 일정이 바뀌는 경우가 생기면 비환불 조건 때문에 취소가 불가능해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환불 요청을 해도 "규정상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오는 경우도 많죠.
● 해결 방법:
예약 전 ‘취소 정책’을 반드시 확인하고, 일정이 유동적이라면 무료 취소 가능한 상품을 선택하세요.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면, 호텔 측에 정중하게 날짜 변경 가능 여부를 문의해보세요.
의외로 친절하게 변경해주는 호텔도 많습니다.
아고다/부킹닷컴 고객센터를 통해 현지 호텔과의 중재 요청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4. 숙소 위치를 대충 보고 예약
⇒ 실수 유형: “지도상 가까운 것 같아서…”
숙소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예약했다가 대중교통 불편, 언덕 위 숙소, 외곽 위치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유럽, 일본, 베트남 등의 구시가지나 복잡한 도심에서는 지도로 보면 가까워 보여도 실제 도보 이동은 힘들 수 있어요.
● 해결 방법:
구글맵 스트리트 뷰나 거리뷰로 주변 환경을 미리 확인하세요.
공항/기차역/핵심 관광지와의 거리, 도보 가능 여부 등을 미리 체크.
예약 사이트의 후기 중 “위치”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세요.
고객들의 교통에 대한 리뷰를 확인해 보세요.
예: “지하철역과 10분 거리”, “한적하지만 택시 필수” 등 실제 경험이 중요합니다.
5. 세금·서비스 요금 미포함 가격만 보고 예약
⇒ 실수 유형: ‘1박 80달러네?’ → 결제 직전엔 110달러?
호텔 예약 시 가장 많이 당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세금 및 서비스 요금 미포함 가격입니다.
특히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호텔은 기본 요금 외에 세금(10~20%) + 리조트 피 + 청소비 등이 별도로 붙는 경우가 흔합니다.
● 해결 방법:
예약 사이트의 총 결제 금액을 결제 직전까지 반드시 확인.
‘세금 및 수수료 포함’ 항목을 클릭해서 상세 내역 확인.
너무 저렴한 가격은 숨겨진 비용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또, 체크아웃 시 현장에서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지 반드시 사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약 전 체크리스트
체크 항목 반드시 확인할 내용
조식 포함 여부 'Breakfast included' 문구 확인
객실 유형 창문 유무, 크기, 침대 구성
위치 구글맵 거리 확인 + 후기 참고
취소 조건 무료 취소 가능 여부 확인
총 가격 세금, 수수료 포함 총액 확인
결론
해외 호텔 예약은 단순히 “사진이 예뻐 보여서”, “가격이 저렴해서”만으로 결정하면 생각보다 불편한 일이 많아집니다.
특히 해외는 낯선 환경이기 때문에 조금의 실수도 여행 전체의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한 실수 5가지를 기억하고, 사전에 꼼꼼히 확인한다면 누구보다 스마트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혹시 직접 겪었던 호텔 실수나,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다음 여행에서 모두가 후회 없는 숙소를 예약하길 바랍니다!